제목을 적어 주세요.

제작자 표시, 원본 수정 불가
자막제작:세방

남과북

원작: 존 제이크

커스티 앨리(버지리아 하자드 역)

조지 스탠포드 브라운(그레이드 역)

데이빗 캐러딘(저스틴 라모트 역)

필립 카스노프(엘카나 벤트 역)

레슬리-앤 다운(매들린 파브리 라모트 역)

제니 프랜시스(브렛 메인 하자드 역)

테리 가버(애쉬튼 메인 헌툰 역)

웬디 킬번(콘스탄스 플린 하자드 역)

짐 메츨러(이사벨 트루스콧 하자드 역)

제임스 리드(조지 하자드 역)

루이스 스미스(찰스 메인 역)

존 스톡웰(빌 하자드 역)

패트릭 스웨이즈(어리 메인 역)

자니 캐쉬

올리비아 콜

모건 페어차일드

로버트 귈럼

할 홀브룩

진 켈리

로버트 미첨

진 시몬스(클라리사 메인 역)

데이빗 오그던 스타이어스

잉가 스웬슨(모드 하자드 역)

엘리자베스 테일러(마담 콘티 역)

존 앤더슨

리 버게르

조나단 플레이크(스탠리 하자드 역)

웬디 펄튼(이사벨 트루스콧 하자드 역)

데이비드 해리스

미치 라이언

포레스트 휘테커

음악
빌 콘티

편집
스콧 C. 에일러,마이클 엘리엇

미술
아키 J. 베이콘

촬영
스테판 라너

기획
데이비드 L. 울퍼,척 맥라인

제작
폴 프리먼

TV배급
더글라스 헤이스

TV각본
패트리샤 그린

감독
리차드 T. 헤프론

찰스톤,사우스 캐롤라이나
1860년 11월 6일

정말,어디 갈때는 이거다
싶은게 있었으면 좋겠다

언니,정말 흥분되는 소식이야

미안해

제발,동생아...

네가 그러니까 사람들이 옷을 입고
태어나는것처럼 보이잖니

빌리에게서 소식이 왔는데
3일전에 왔었대

지금까지 연락도 안 했었던거야?

썩 좋은 일은 아닌듯 하네

무슨 이유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라

중요한 건 포트 몰트리에 왔다는 거야...

게다가 오늘 오후에는 찰스톤에도 올거래

와,정말 좋겠구나!

- 속상해서 어쩌니
- 왜 그래?

그냥 빌리 일을 제임스에게
미리 귀뜸도 못했지 뭐니

걱정하지마,빌리는 밖에서 만나면 돼
형부는 빌리가 여기에 있다는 것도 모를거야

그렇네,나도 만났으면 좋을텐데...

케케묵은 모임들에 참석해야 해서 말야

게다가 두 사랑에 빠진 청춘들
방해않고 놔두는게 좋겠지

가서 내 몫의 사랑까지 듬뿍 주고 오렴,알았지?

그럴께

그럼 형부하고 난 다음에 찬찬히 보기로 하자

자,이제부터 내 말 잘들어

오늘은 거리 다닐때 특히나 조심해야 한다

너희 둘 다 말야

선거날에다가,지금 이 도시는
미친사람 투성이잖니

특히나 양키들이 백악관에
무식한 사람을 앉히려 드니...

아,브렛,빌리 얘기하는거 아냐

나도 알아,그리고 고마워

조심할게

연방을 해체하라!

야,양키,니들 나라로 꺼져버려!

보고 싶었어요

몇 주전에 찰스에게 편지를 보냈어요

헌데,아직 답장이 없네요,
그 친구가 보냈다면 말예요

당신이 최고의 친구로 인정했듯이,
찰스도 기뻐했을 거예요

그 친구...양키들에 대한
선입견이 없었으면 해요

최고의 친구들이잖아요,빌리
절대 그렇지 않을 거예요

알죠

혹 남부를 위해서...
총을 든다 하더라도 말예요

그런 선택을 하더라도 그 친구 그리울 겁니다

많이요

어리형님 생각하고 있군요,그렇죠?

전 오빠를 사랑해요,빌리

전 정말 오빠가 맘 상하지 않았으면 해요

저 떠나오던 밤에 화가 났었어요...

그리고 많은 말들을 쏟아냈는데,
지금은 너무 미안해요

그럼 우리 돌아가서 재가를 기다릴까요?

아뇨,오빠의 승인은 바램일 뿐인걸요

제 가족들도 저에게 만큼
당신께 베풂을 주실 거예요

알아요

어리 오빠도 생각하시는 것보다
더 그렇다는 뜻이에요

오빠의 재가를 기다릴 수 만은 없잖아요

우리의 삶이니까 우리가 생각해야죠

당신을 두고 떠나면서 혼란스럽더군요,그런데...

그럴수 있을때 도망쳐서라도
결혼해야 했어요,이해하세요?

화나신거 같아요,빌리

사랑해요,브렛,
하지만 우린 너무 오래 기다렸잖아요

- 성 미카엘 교회 종소리인데요
- 마지막 개표인가 보군요

무슨 일인지 보는것도 좋겠네요

양키 장교와 밖을 거닐어도 괜찮으실까요?

그럼요,자랑스럽답니다

들리세요,빌리,마르셰예즈예요
*마르셰예즈:프랑스 국가*

프랑스 혁명가죠
다들 미친걸까요?

1860년 미국이 독립되는거라네,양키친구

대포소리예요

성채에는 생도들이 있습니다
그저 예포정도 일 겁니다

실례합니다

친절하게 보이지는 않군요

실례합니다

- 제 곁에 붙으세요
- 안녕하신가,양키

제 뒤로 오세요,브렛

물러서,알겠나?

이 군중틈에서 쏘는 짓은 안하시겠지

시험하지마시지
해봐,난 싸움에서 도망치고 싶진 않거든

가세요! 도망쳐요!

물러서!

잡아!

어서요

양키놈들이 링컨을 뽑다니 믿을수가 없군

남부의 10개주에서는 뽑지 않았잖아

분리독립은 남부의 명예가 달린 문제가 된거야

자네 말이 맞아,당장 탈퇴해 버려야해

브렛은 곧장 잠들지는 못할거예요
걘 늘 고양이를 겁냈거든요

난 그런 허황된 생각들은
하지도 않았었는데 말예요

아마 거리에서 양키와 있으면...

무슨일이 벌어지는지 뼈저리게 느꼈겠군

- 내가 좀 물어봐야겠는데
- 더는 괴롭히지 말았으면 해요

하지만 집회가 어땠는지는 듣고 싶은데요

탈퇴 말이로군,오랫동안 해온 결실이 맺힐듯해

그것도 사우스 캐롤라이나만이 아니지

다른 6개주도 동참할 거야

자주 독립,새로운 정부,
내가 그위에 서있는 셈이지

그래 해낸거라구

삼페인 엎지르겠어요,얼마나 비싼건데요

아무렴 어때?
당신만 오케이하면 곧 차고 넘칠건데

마님?

어떤 신사분이 뵙기를 청하고 있습니다

누가?

저도 모르겠습니다
말씀드릴게 있다구요

알았어,양장점 남편인가보네요

얼마 안걸릴 거예요,여보

그 다음에 당신이 원하는건 뭐든 들어드릴께요

내일 오라고 얘기했을 텐데요

양키 처리한 돈을 받고 싶은데요

남편이 집에 있다구요,돌아갔다 내일 와요

놈이 도망쳤으니 그럴수가 없군요
놈이 총을 쐈단 말입니다

누군가가 죽었을수도 있었죠

당장,내 부하들은 목을 빼고 있습죠

죽이지도 못하고,돈을 기대하셨던가요?

어서 주시죠

20달러라고 하셨죠,금화로요

요즘은 믿을수 없는 세상입죠

친절에 감사드립니다,부인

- 애쉬튼,누구요?
- 별일 아녜요,여보

그저 말도 안되는걸 원하는 사람이었어요

세상에!

자네 진짜 조지 맞나?

머리카락은 재를 뿌린듯하고
얼굴은 쭈글쭈글하지만...

아마 둘다 그렇겠지만,맞는듯 하네

제드,하자드씨 가방은 손님 방에 올려 놓아줘

그리고 세미라미스더러
침대 좀 정리해달라 해주게

왜 온다고 연락 주지 않았나?

자네가 나와 말하고 싶어하지 않을까 해서였네

편지를 쓰지 않았던건 아네만...

수확철이라 바빴고
정치적으로 너무 혼란스러워서...

찰스톤에서 열차를 타고 오는데,
멕시코가 생각나더군

거기에서 더 환영 받았다는 느낌이었네

- 북부는 어떤가?
- 내려 오려고 하고 있네

북부의 일단의 사람들은...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분리는 있을수 없는 일이라며,전쟁을 시작해야 한다 하네

하지만 전쟁이 임박해서 내려온건 아니네

그럼 왜 온겐가?

우리의 우정을 회복하려고 왔네

내 말 막지 말아주게,어리
편지로 사과할까 생각도 해봤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안되겠더군,
그래서 얼굴을 맞대고 얘기하려고 왔네

미안하네

광신자 내 여동생 얘기는 그만하세,
아니면 여기 내려온...

우리의 감정이 죽어버리지 않겠나

- 버질리아 소식은 있나?
- 아닐세,그 밤 이후로 없다네

그건 다른 문제일세

난 걔의 몫을 짊어질수가 없었네

침착성을 잃었던게지

나도 그랬었네

자네에게 부끄럽네,조지

제길,자네가 와줘서 정말 기쁘이

나 자네에게 사과함세

보고 싶었다네,조지

- 굉장해,조지,축하해
- 고맙네

난 늘 자네가 훌륭한
아빠가 될거라 알고 있었지

- 3월이네,순조롭다면 말이지
- 당연히 그럴게야

그럴게야,콘스탄스는 놀라운 여자지

성인 군자라도 화낼것 같은 스탠리 형이나...

형수를 감내하거든

그 얘기하면 시간 낭비지

자네 얘기는 안하고 있잖아

말할게 있어야지

매들린은 어떠신가?
만나기 힘든가?

매들린은 전의 여자가 아니네,조지

지금은 늘 멀리 떨어진 여자지...

그리고 자주 아프고,듣기로는 말일세

내 알기로는 몇달동안 그녀를 본 사람이 없다네

미안하네,괜한 얘길 했군

할 수 있는게 없는걸,바뀌는건 없는게지

그 외에 다른 식구들 얘기 좀 해보세

브렛과 빌리 문제는 어쩔건가?

어떤 얘기?

걔들이 원하는데로 여기서 식 올려주세
몬트 로얄에서 말일세

이 전쟁 열기는 어쩌고,조지?

보는대로 자신들에게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무슨 짓을 할 지 모르잖은가?

아네,장애가 있다는거,걔들에게도 일어날테지

하지만 걔들은 젊어,사랑하고

이겨낼걸세

어리,자네도 사랑하는 사람과
맺어지지 못하는 기분 알잖은가

암,알지

좋네,조지,아직 걱정은 되네만

브렛과 빌리의 결혼 승낙하겠네

훌륭해

찰스톤에 함께 가지 못할건 또 뭔가...

우리 같은 시간에
두 녀석에게 말해주는게 어떤가?

- 그러니까,허락한다는 말이야?
- 감사합니다

내가 너무 오래 미뤄 미안하구나

오빠,고마워

형 도움도 고마워

- 우리 싸운거 미안해
- 그만,그런거 잊자

못 기다리겠어요,언니에게 얘기 할래요

- 그래,언니는 어디 있니?
- 형부 만나러 갔어요

협회에? 다른 분리주의자들과
장광설을 늘어놓는 걸 보겠군

미안,오늘도 또 망치는구나

오늘 망친거 없어,아무것도

축배를 제안하고 싶구나

- 너희의 영원한 행복을 위해서
- 건배

- 미드
- 하자드군

앤더슨 소령의 전갈을 가져왔네

- 요새에 비상이 걸렸다네
- 뭐?

만일 탈퇴를 발표하면 폭동이
일어날거라 생각한게지

그렇습니다,뵈니 말씀하신분도 남부분 같군요

미드 소위,이 분들은 미래의
형님이 되실 어리 메인씨이고,...

내 약혼자이신 브렛 메인양이네

내 형님은 알겠군,조지 하자드씨네

자넨 나와 같이 당장 요새로 돌아가야만 하네

하지만 임무는 끝났잖아요?

모든 임무는 무시 됐습니다,아가씨

밖에서 기다리겠네

이봐

언제 다시 볼수 있을까요?

모르겠어요

갈께요

- 사랑해요,빌리
- 조심하거라

갈께요

끝장내려는것 같군

분리 말이오

밖에 가보지 않겠나,조지...

가서 스스로 무덤을 파는 남부를 봐야겠지?

잠깐만요,같이 가요

브렛,위험할 듯 싶구나

난 괜찮아,오빠,내 나라이기도 해

독립이야,해냈어,나도 있었다구!

"이로써 다른 주와...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연방제는 소멸한다! "

네 동생의 축하보다 더 좋은게로구나,애쉬튼

빌리와 결혼할게다

탈퇴와 같은 시간때니 축하할수 없겠구나

그래,망할 연방과
빌어먹을 네 결합을 위하여!

닥치거라!

멍청한 것,니들이 한 짓이 너 자신이나...

네 애들,우리 모두를 끝장낸다는것도 모르지!

남부!

남부!!

포브스

아!헌툰 부인

- 포브스,지독하게도 취했군
- 아직은 아니지,하지만 그러려고

잘들어,빌리와 브렛이 결혼할 거래

어리 오빠가 마침내 동의했다구

- 언제?
- 곧 알게 되겠지

요점은,우린 뭘 할건가잖아?

내 생각에는 침대로 가서 토론해야할 듯 싶군

그럼,따라와봐

- 애쉬튼 보셨습니까?
- 어딘가에 있겠지

우리의 축제를 하자드씨께서도 감상중이시군요?

무슨 말을 하고 싶은겐가,헌툰?

조지와 나는 합중국을 위해서 싸울거네
자네 사람들은 그렇지 않겠지만

저희는 세계에 자유를 선포한 겁니다

물론 그걸 지킬 것이구요

외세없이 이곳이 그 기초가 될 겁니다

즉 요새를 포함한 북부의 모든 재산들은...

곧 포기해야 할 거라는 겁니다

우리 위원들이 뷰캐넌 대통령이
임명한 요직을 대신할 거구요
* 뷰캐넌(미국의 제15대 대통령; 1791-1868)*

- 이보게 만약 그대로 안 된다면 어쩌려는가?
- 우리 식대로 해야겠지요

그리고 제가 형님이라면 말입니다
찰스톤에서 함부로 입을 놀리지 않을 겁니다

양키들의 악센트가 언제보다도
더 신경에 거슬리거든요

아가,네가 보기엔 어떻니?

이건 너와 빌리가 결혼하면 생길
하자드가의 가계도란다

저희가 결혼한다면요

어리 오빠가 승낙한 뒤로
거반 두달이나 흘렀네요

크리스마스때도 그렇고
한번도 빌리를 볼수가 없네요

네 오라버니 말에 의하면,빌리가
크리스마스를 포트 몰트리에서 지내고...

포트 슘터로 이동했다더구나

한밤중에 몰래 빠져 나왔데요,엄마

떠나기전에 포대에 불을 지르구요

찰스톤 사람들은 난리가 났구

지금은 포트 슘터의 사람들이
굶어 죽기를 바라고 있는거래요

아마 북부로 돌아갈 배편이 있을 게다

어리 오빠 말로는,
빌리의 지휘관인 앤더슨 소령은...

찰스톤의 모든 총구가 그들쪽으로 향해서...

어떤 희생을 치룬다해도
포트 슘터를 사수하기로 맹세했데요

브렛,믿음을 잃지 말아라
데이비스 의장은 전쟁을 원하지 않을게다

그는 독자적인 연방을 원할 뿐이잖니

- 그리고 이쪽도 그렇게 해줄게야
- 그럴께,엄마

하지만 저 빌리하고 결혼같은거
포기해도 좋으니까

그저 안전한 곳으로 보내
주십사 기도하고 있어요

비록 저에게서 멀어지더라두요

네 사촌 찰스도 걱정이로구나

지금 텍사스도 분리로 몸살일텐데...

합중국편에 선건지...

생채기가 나서 집에 오는건 아닌지...

같은날,텍사스 쿠퍼 부대

모든 북부 장교들과 병사들은...

10분내로 이동 준비한다

침낭 챙겼어?

- 이런날이 오다니 믿을수가 없어
- 어쩌겠냐

나도 분견대나 이끌 심산이었다구

몇명의 정치가들 말때문에
졸지에 다른 편이 된 거잖아

난 어느 편에도 서지 않을거야
여기 그냥 남겠어

분별이 안되냐,그래?

우린 같은 냄새나는 음식을 먹고,
같이 피를 흘려온 사이야

우린 형제보다 더한 사이라구

지금은 널 적으로 봐야 하잖아

난 그럴수 없다

몸 조심해라,찰리

자네도,아니면 내가 패줄거야,병사

- 배웅해줄께
- 혼자 가는게 좋겠어

반은 이미 결정했네,
다른 반도 어떤 식으로든 그럴테고

꺼지쇼,양키나리

속 시원하구만,겁쟁이놈

너희 양키놈들은 필요 없어

상등병,코만치에게서 내 목숨...

구해준것 잊지 않겠네

감사하고 있구,상황이 어떻게 변해도
그건 변함 없을 거네

유감이죠,안 그래요?

지금 생각에는 그때 내버려 뒀어야
했다고 보거든요

그런줄 몰라 미안하군

누구를 막론하고 남는자들은 파란 군복을
입을 자격이 없거든요

그게 어떻다는거지,상등병?

말했잖소,여기 남는다면,반역자라고

도망 못가게해

누구도 나를 배신자라고 부를수 없다,
상등병 내려서라

지옥으로 보내주지

싸움에 끼어들지 마

양키놈 죽여요

이 자를 데려가도 좋다

하지만 다음에도 날 배신자라
부르는 놈은 죽여버리겠다

- 뭘 그렇게 쓰십니까?
- 제대서일세

어떤 편의 장교직도 수락할 수 없네,
난 그만 두려네

집으로 가야지

마음을 바꾸실 순 없습니까,메인 소위님?

모르겠네,그럴 만한 이유도 없잖나

난 그저 말한마리로 만족하는 병사가 되겠네

하지만 남부에도 현명한 사람이야 있을거네

아마 나같은 사람이 필요한 곳이 있겠지

포트 슘터(슘터 요새)

- 부르셨습니까?
- 소위

이걸 스캇장군께 보내야겠는데
자네가 맡아주었으면 하네

워싱턴입니까?

나가서 이 섬의 상태를 알려주면 고맙겠네

전쟁중인데,전...가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가 시작하지 않는한 교전은 없을거네

나도 역사에 첫 발포자로
이름을 올리고 싶진 않다네

난 스캇 장군께 이 요새를
지키려면 2만 명의 병력이 필요하며...

요새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내 의견을 알리고 싶을 뿐이네

자네가 그것과 다른 기밀 문서도
가져가야 할거라네

- 곧 떠나도록 하겠습니다
- 잘 해줬으면 하네

하트의 출항 허가서 받는데로 가게

알겠습니다

허가서를 받으면,내일 해질 무렵에 떠나게

소지품 정리하게,소위
자넨 돌아오지 않을거라네

자넨 워싱턴으로 전령으로 가는거네,이상이네

하지만,전...

이 지방 아가씨와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우리 모두 알고 있네,소위

얼마나 시간을 주면 되지? 가까운 곳에 사나?

가깝습니다,연락만 가능하다면요

자네 편지를 하트에게 맡기면 되겠군

- 무슨 말씀이신지...
- 내일 밤까지는 떠나야잖나

그동안은 뭘하던 자네 소관이네,소위

하지만 내일 9시에는
북으로 가는 열차를 타야하네...

결혼을 하던 혼자던 말일세

알겠습니다,소령님

소령님!

빌리 하자드 미간에 총알을
박아버리고 싶어서 근질거리는데요

잘하리라 믿는다

- 권총 가지고 계세요?
- 물론

하지만 장탄할때 조심해야해

놈들 하나에 너무 많은 화약은
과분하거든,안 그렇냐?

프레스톤,한 잔 더 받게

감사합니다

메인 계집애와 하자드 결혼은 몇시로 잡혔냐?

정오입니다,애쉬튼에 따르면요

우리를 초청하다니 더 좋지 뭐냐,참?

남부 계집애와 양키 쓰레기의 결혼이라

문제 있겠습니까,
저희야 양키의 장례식에 가는 건데요

애쉬튼이 보내온 다른 소식에 따르면...

그들이 열차로 떠나는 시간을
알려 오겠다 했습니다

- 그럼 저희와 도중에 만나겠지요
- 좋아

그럼 싸울수 있는 양키는 별로 없겠구만

자 한잔씩들 더하게,시간이야 많잖나

"누구도 두 분을 갈라놓지 않도록...

"신께서 함께 하실 것입니다 "

감사합니다

행복하길 바란다,브렛
무슨 뜻인지 알지?

찰스,자네가 대단한 결혼 선물을 줬어

- 텍사스에 있는줄 알았거든
- 아니어서 다행이네

- 자네하고 브렛에게 할말은 생겼잖나?
- 고맙네

아무런 문제없이 우리 가족 모두와
다같이 결혼을 했으면 했는데...

이뤄졌어

그래 그렇구나

빌리,축하하네,조지가
자넬 볼 수 없어서 유감이긴 하네만

- 가장 아름다운 새색시로구나
- 드레스때문이야

얼마나 예쁠까 상상했던대로구나

애쉬튼때도 항상 마음이 아팠었어

그래,나도 기뻐,
그렇게 엄마가 날 위해 애써줘서

브렛,동생아

네 결혼에 초청받고 너무 즐거웠단다

특히나 찰스톤에서의 내 잘못 이후에 말야

잘못했었어,언니

정말이야

그날밤에 분리했다는 기분에 취해서
그러고는 걱정했었어

그래서 제임스하고 내가 둘을 위해서
임시정차 좀 부탁해놨어

고마워,하지만,그럴 필요는 없는데

넌 조용히 있어,해줄게 아무것도 없잖니

기차는 몇시야?

4:30입니다,포브스씨

애쉬튼양 말씀을 기다리다
알려드리려고 왔습니다

말씀이 "4:30분발 열차야"라고 하셨습니다

클라렌스,잘 했구나
가서 따끈한 귀리빵이라도 먹거라

감사합니다,주인님

- 자격 있다
- 감사합니다

4:30 이라 출발하는게 좋겠군요

- 그들을 놓치고 싶진 않죠
- 행운을 비네

자네들은 큰 일을 하는게야

메인놈이 사랑한다는 양키놈들에게
본때를 보여주거라

매들린?

뭐하는게요,부인?

들었군,그래?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여보

제가 오해한거죠?

조카에게 누굴 죽이라고...

보내진 않잖아요,그렇죠?

매들린,당신은 아파

방으로 가야지

- 약이 좀 더 필요하겠어
- 아뇨

얘기했지,방으로 가

- 아뇨,갈거예요
- 아무데도 못가지

- 가게 해줘요
- 이 집에서 한 발자국도 나갈수 없어

뭘 봐?

부엌에 박혀 있어,
아니면 네 놈들 가죽을 벗겨 버릴테니까!

죽여버리겠어!

엘라이자! 라모트씨가 다쳤어,도와줘

이랴!

- 정류장에서 보자
- 그럴게

행복하거라,아가

- 워싱턴,국방부로 편지 보내면 될게야
- 워싱턴?
- 그래,워싱턴

잘가

모두들 건강하세요

갈까

부탁해,호머

안녕히 계세요

윌리엄 하자드 부부를 위하여 건배하죠

이런,세상에!

소위님,말탄 사람들이 옵니다

멈춰,내 말 안들려,검둥아? 멈추라고

멈춰

인사 받으셔야죠,부인

기억 하시죠? 제 친구 프레스톤 스미스입니다

그리고,그쪽분은 신랑이시겠군요

하자드 소위님

전 포브스 라모트라고 합니다

공식적으로 뵙지는 않았지만...

부인을 흠모했었죠

부인을 알게 된건,그러니까 제가 먼저로군요

소위님,빨리 가야될 것 같습니다
기차를 놓치지 않으시려면요

이봐 친구,내가 보내주지 않으면 갈 수 없어

호머,가게

피를 보고 싶다면,고삐에 손을 대봐

- 포브스씨,어리석으시군요
- 그런편이죠,아가씨

비록 찰스톤 매춘부같다는 소리를 듣는
여자라도 아직도 좋아하니까요

라모트,당신 형편 없구만

말에서 내리시지,내려!

내가 들은거 자네도 들었나?

- 이 푸줏간 고기같은 양키가 날 모욕한건가?
- 맞아

스스로 시인하는것 같군

소원이시라면야...

결투를 받아들이지

빌리,하지 말아요,덫을 놓는 거예요

그러시다면 기껍게 응대해 드리지

빌리,제발...

무식한 검둥이 자식,어디서 후견인인체 해

준비들 되셨습니까?

돌아서 열걸음 가고 쏘는 겁니다

하나,둘,셋...

넷,다섯,여섯...

일곱,여덟...

아홉...

빌리,멈춰!

어느 놈이 참견을...

안돼!

잘못 선택한거야

안 다쳤어요?

- 놈들이 장난질을 친 총을 줬어
- 뭐?

장약을 절반만 채운거야

매들린양이 몬트 로얄에 와서
음모의 전말을 얘기해 주셨네

고마워,찰스

기차역으로 빨리 가보는게 좋겠네

프레스톤 스미스가 사람들을
들쑤시기 전에 가세

애쉬튼,왜 컬럼비아로 가는중에 왔어야
했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되는데다

- 브렛을 배웅한다고 생각했던것도 말야
- 성가시게 하지 말아요,제임스

그저 쓸쓸한 기차역에서
기다리기가 싫었을 뿐이라구요

브렛과 빌리를 생각하면 그럴수 없었겠지,
안 그래,애쉬튼?

오빠,무슨 말하는거야?

그래,미안하지만,
네 온갖 방해에도 불구하고...

브렛하고 빌리는 기차에 탔다

잠깐만요,형님,이게 다 뭡니까?

그게 내가 자네 마누라에게 듣고 싶은거야

아프잖아!

맹세해,오빠가 본 건 그냥 위협같은 정도였어

네 생각이었어,그래?

포브스를 사주해 합법적으로
빌리를 살해하려던거 말야

무슨 소린지 모르겠네

애쉬튼,미꾸라지마냥
거짓말로 빠져나가려고 하지마

오빠가 윽박지르잖아,
만약 엄마가 들으면 뭐라고 하겠어?

그만! 술수 부리지마!

매들린이 네가 포브스에게
기차 시간을 알려준걸 들었어

오빠,미친 여자의 헛소리를 듣고
하지도 않은 일을 닥달하는거야?

입 닥쳐,아니면 내가 해줄테니까!

네가 인정하든 안하든,그건 문제가 아냐

네가 포브스와 음모를 획책했다는거지

누가 그런 소리를 해? 포브스가 아니라면?

포브스는 아무말도 못해
그 놈은 죽었거든,애쉬튼!

네 교활에 힘입어서!

죽어?

책임져!

너 그리고 네가 친구라고 하는 양키 쓰레기들!

미안하지만 우리가 성공하지 못했어도
그들 모두 당연히 죽을거야!

여기서 당장 꺼져버려...

네 남편 다 데리고 꺼지라구!

넌 이제 우리 가족이 아냐!

기꺼이,하지만 이것만은 기억하시지

내 남편이 새 정부의 요인이 된거 말야

그리고 그는 배신자를 어떻게
처리할지 확실히 알거라는거

저 계집애가 왜 저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난 알거 같아

나라 전체에서 일어나는 일이니까
썩은 사과가 전체 사과를 썩게 하잖아,형

너무 힘들어요

여기에 있으면 괜찮아 질거예요
우리 모두 도와 드릴게요

그리고 절대로 돌아가지 말아요

절대로 가지 않을거예요

너무 힘이 없네요

뭐 좀 가져다 드려요?

물약이요

그가 의사에게 처방 받은거요

그거 마약이었어요

그래서 전보다 더 기분이 안좋았던 거예요

하지만 제가 늘 곁에 있어 드릴께요

그랬군요

내리라고 할 때까지는 그대로 계시죠

내 와이프를 데려가겠다는데 길을 막는구만

나라면 그러지 않을거요

뭘 원하시나,스미스씨?

내 친구가 어찌 죽었나 묻고 싶은데?

죽였지,결투 도전을 받아들인후에

나머지는 여기에 그대로 있고
저스틴씨,당신만 내리시죠

어리 형님이 일대일로 뵙고 싶으시다니까

매들린은 몬트 로얄에서 보호중이오

보호라구? 남편인 나에게서?

그럴 자격이 없을텐데요
두들겨 패고,감금에,마약 투여,동물이나...

노예보다도 더 못한 대접을 했잖소

게다가 노예들조차도 내가 아는
어떤 사람보다 더 나쁜 대우를 했잖소

- 내 말 잘들어,메인...
- 아니,당신이 들어!

만일 한 번 더 매들린을 데려가려 하면 내가 제일 처음 당신을 죽여 주겠어

만약 내 재산에 한 번 만 더 발을 들여 놓으면
당신을 반 쯤 죽여 오던 길 그대로...

돌려 보내 드리지

저스틴이 무슨 짓을 저지를까요?

아무것두요,살고 싶다면 그럴거예요

말했듯이,몬트 로얄에서는 안전해요

육체의 학대를 근거로
이혼 소송을 할 거예요...

그런 후에 우리 결혼 해요

전 항상 그럴거라고 믿었어요

당신을 향한 제 사랑은 진심인걸요

워싱턴.D.C.
1861년 3월 4일

"저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여러분...

"저의 편에 서지 않으시는 분들 ...

"여러분 손에 남북 전쟁의 결과가 달려 있습니다

"정부는 여러분을 배척하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반대하지 않는다면
어떤 분쟁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나도 "정부를 보존하고, 보호하고, 방어하라"는
중대한 맹세를 기초로 한 후 연설하지만...

"여러분도 정부를 파괴하기 위한
어떤 맹세도 하늘을 걸고...

"하지 않은 상태여야 할 것입니다"

제 충고를 받아들여
주시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취임 연설문에는
동맹의 모든 요새를 회복하겠다는...

여지는 남겨 놓으셨으면 합니다,대통령 각하

당신이 옳소,스워드...

남부 연합과 소원해지는건 원하는 바가 아니오

그들없이 태평성대는 없을테니

남부인들에게 더 많은 양보를
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노예 법안이 있는 주는요,할 수 없게 할까요?

나는 이미 노예제도가 있는...

주에 대해서는 간섭하지 않는다는
언질을 줄 거예요

자 이제,뭘 더 바라겠소?

대통령께서 새로운 영토밖에선
노예소유를 재산으로...

인정하신다고 볼 겁니다

남부의 팽창에 대한 우려로
좌시하지 않을 테구요

난 믿소...

때가 되면 남부인들 역시
타협하는 법을 배울거라 말이오

미 합중국 대통령으로서 그럴 작정이에요

우리를 쳐다보셨어요

전 여기에 왔다는 것보다
연설을 들을수 있게되어 기뻐요

- 그래요
- 정말 뵙고 싶었구요

나오셨다

- 당신 그리 감동을 안 받네?
- 감동?

저 자는 무능한 자야

제퍼슨 데이비슨이 그런 점에서는
동급이라고 할 수 있지

하지만 그런 점이 우리에겐 유리한 것이지

당신"우리에게 유리한 점 "이라고 했지

어떻게 그렇다는 거야?

남이나 북이나 전쟁 준비가
안되어 있긴 매 한가지야...

비록 아무것도 안하고 있지만 그게 징후야

전쟁이란,시작이 되면 멈출수가 없지

어느쪽이든 싸우고 죽는걸 알게 되겠지

더 길어지다가 최후의 순간이 오면,...

어느쪽도 아니었던 우리에게는
더 좋아 지는 셈이야

남부 항구가 하나둘 봉쇄되고 있잖아?

아주 좋잖아,버데타

군대에서 배운것 중 하난데...

돈이 들어가는 전쟁은
좋은게 하나도 없다는 거지

만약 거기를 아무도 봉쇄하지 않는다면?

이봐,군대 얘기 하는거라구!

남부의 항구 봉쇄는 당연한 거야

그럼 당신의 투자한 돈은 전 남편이 벌어들인 것보다 훨씬 많을 거야

때론 당신이 날 사랑하는것보다 돈을
더 사랑하는게 아닐까 하는데

그래,돈을 사랑하지

그리고 당신을 포함해서
감정대로 휘둘리지도 않아

날 사랑하는구나,난 욕망의
탐욕면에서는 거의 틀리지 않거든

친애하는 버데타양...

당신 말야 내 배에 투자할 돈이 없었다면...

난 그럴만한 누군가와 침대에 들었을 거야

이런 교활한 악마 같으니,어떻게 당신같은 사람과 남부를 같이 다닌건지 놀랍군

글쎄,내 유니폼이 아니었다면
당신 전 남편의 돈과 함께 남았던...

날 신뢰할 수 없었을 테지

당신이 알아서 했겠지

남부에 가서 만나면
좋을 친구들이나 사귀어야지

그리고 나에게는 적들이지...

놀라움을 줄 만한...

조지가 참전하는 여부는 시간 문제예요

링컨이 웨스트 포인트의 장교들을
대견시하는걸 알거든요

난 조지가 나설 거라고 보지 않아

하지만 그런걸요,그건 당신도 알잖아요

조지는 이 전쟁으로부터 얻을 이익도
취하지 못할 우둔한 사람이에요

걔도 그러더군 쓸모없는 짓이라구,이사벨

뭐라 부르던 누가 걱정하나요...

길게 끌어서 하자드 철강의 경영권,
재정권을 우리가 가지면 되지 않아요?

곧 조지는 군대로 갈 것이고,
관리는 우리 몫이 될 거예요

우린 당신 동생과 그 아이리쉬 계집애가
어디로 갈건지 지켜보자구요

- 조심!
- 그럴게요

이런때 떠나야 한다니 너무 하는군

어쩔수 없잖아요

정부가 공장 규모를 늘여달라 요청하는데요

그래,당신도 알겠지만 북부에서
포탄이나 탄피,포신을 제조할 수 있는...

유일한 제조창이 하자드 철강이지

링컨 대통령 연설에 대한
분위기가 좋지 않아 애석해요

큰 기대는 하지 않았을 거야

당장 전쟁분위기가 고조되는
중에 취임하는 거잖아

아마 별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내 말이 맞았다는걸 알게 될거야

닥터 맥래인이 이틀사이에
소식이 있을 거라 했는데

공장에나 신경 쓰세요,아저씨
모두 괜찮을 거예요

안녕하시오

다녀오세요

세상에,아가씨!

위층 아가씨 방으로
도와줄 사람 좀 불러다 줘요

안돼! 호텔로 보내버려...

아니면 병원이던가...

그도 아니면 지옥에나 가라 그래

여기 머물게 해선 안됩니다

어디든 가실 수 있었다면 여기에
뭐하러 왔을거라 생각 하세요?

그게 누구의 잘못이겠어,콘스탄스?

아가씨 하신일을 차치하고
팔벌려 환영했다고 쳐...

우리가 쉬게 해 줬다고 하자구
서방님도 같은 기분이실까

조지는 그럴 거예요

최악의 적이라도 할 지라도 말예요

전 지금 터무니 없는 꼴을 봤군요

그리고 분명히 말씀드리는데,무슨 일이 일어나던 조지가 자신을 책망토록 하진 않을 거예요

아일랜드 예언자 선물 받으셨네,우리 아가씨

- 우린 찬성 할 수 없어...
- 그만,이사벨!

버질리아는 내 동생이기도 해

하지만 쟤가 여기 머무는 동안은
제수씨께서 책임 지십쇼

그러죠

엄마...

무슨일 있죠?
하루 종일 말씀이 없으세요

잠시 다녀올 데가 생겼어요

하지만 찰스에게 부탁해서
찰스는 징집을 미뤘으니까...

제가 없어도 찰스가 같이 있어 드릴 거예요

- 저스틴으로부터요?
- 그 자를 믿을수가 없소

하지만 찰스가 곁에 있는한
무모한 짓은 못할 거예요

어디로 가시는 거예요?

북부에요,조지와 공동 사업얘기도 할 겸 해서요

북부요?

하지만 만약 전쟁이 시작되면요
펜실베니아는 적의 영토가 될 거예요

알아요

하지만 새 정부가 조지의 공장에
전쟁 물자를 수주해 왔어요

그리고 조지는 그와 반하는 공장에
투자를 해서 돈이 없구요

조지씨께 은혜를 갚으려는 맘 알아요...

하지만 돈은요?

몬트 로얄을 저당 잡히려 해요

뭐라구요?

어머님 재가는 받았어요,동의해 주시더군요,
가족의 자존심 문제라구요

남부인의 자긍심이구

당신의 자긍심이에요

그리고 전 그걸 사랑해요

우린 남부인이죠,명예란게 남아 있구요...

그리고 빼앗길 수 없는 것이구요

그래 이게 50만 달러라는거지

꾀죄죄하게 가져가는게 낫겠고

그렇지,주의를 끄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냐

형,이번 여행은 너무 위험해

내가 조용히 갔다 올테니까 형이 여기에 남아

안돼,난 조지에게 돈보다
더한 빚을 지고 있다

내 빚이야,그걸 갚아야해

다른 이유가 있지,그렇지?

만나보고도 싶구나

아마 마지막이 될 수도 있으니까

포대,장탄!

찰스톤 하버 남부군 포대
1861년 4월 12일

준비 완료 됐습니다

포대!

장전

포트 슘터
1861년 4월 12일 오전 4시 30분

장전

조준

고정

발사!

명령서다,주목!

1861년 4월 12일

오전 4시30분에...

미 합중국 포트 슘터 요새가 포격을 받았다

현재 남부 동맹군의...

포병에 의해 공격을 받고 있는바

우리 나라는 선전포고 없이
공격하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우리는 현시간부로 전쟁을 개시한다

우리 미 합중국을...

보호하시고 지켜 주소서

아멘

승객 여러분,걱정 마세요
그냥 화물 열차의 변속기에 문제가 있답니다

곧 선로를 정상 복귀하여
안전한 여행이 되도록 해드리겠습니다

포트 슘터의 양키들을 공격했다는데
어떻게 나올까요?

쉽지만은 않을것 같은데요

버가드같은 좋은 장군이 있긴 하지만
앤더슨 소령은 녹록치 않거든요

슘터가 함락됐다!

방금 전보를 받았는데,슘터가 함락 됐답니다

기뻐보이지 않으시군요,선생

북부인을 동정하시는거요?

제 깊은 동정은 남부인을 위해서요,선생

좀 더 빠르게 못써요?

경고해요,애이브!

실례합니다,죄송하군요

뭐라 그랬소,선생?

좀 지나갑시다,기차를 타야 해서요

남부 신사시로군

그 가방은 뭐야,반역자?

경고하는데 지나가게 놔둬

물러서

실례해요,선생님,제 남편과 저도
사우스 캐롤라이나 출신이랍니다

남편을 위해 만든건데,드리고 싶네요

어딜가시든 언제든 하나쯤은 가지고 다녀야죠

감사합니다,부인,허나 속임수가 필요할까요?

착용하세요,안전 하실테니까요

감사합니다,그럼

남부 반역자

리하이 스테이션,펜실베니아

어떻게 통과해 왔는지 모르겠군,
하지만 보니 반갑네

- 저희 둘 너무 기쁘답니다,어리씨
- 감사합니다,콘스탄스

우리 밀린 얘기나 하세

두 분이서 시작하세요,곧 돌아올께요

매들린에 대한 편지 받았네

자네 두 사람 함께 있다는거 듣고
우리도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네

결코 다시는 생각하기 싫지만
기적적 이었지,그녀는...

집에 돌아온건가?

그렇다네

아픈데다 곤경에 빠져있는걸...

콘스탄스가 마음을 돌리게 만들었다네

그 어떤 소식보다 놀라운 걸
보여 드릴 생각이었어요

오,이런,너로구나

어쩜 이리 이쁘니

자네 자랑스럽겠네

말씀대로 이 아이가 태어났을때
자랑스러워 했답니다

리하이 스테이션에 사는 모든 남자에게
여송연을 돌릴 기세였어요...

게다가 6개월된 타데오 헌터까지 포함해서요

- 이름이 뭐예요?
- '호프'일세

바보같은 질문 하지말고

머피 살롱에 최대한 빨리 가서
내가 한 말 그대로 전해

- 알겠습니다,부인
- 어서 서둘러

이것 때문에 자네 목숨을 건거야?
돈을 가져다 주려고?

무슨 소리야? 자네의 돈이라고

몽고메리 정부 돈이 아니라 자네 거잖아

자네가 남부에 투자하지
않았다면 압수 당했겠나

나 때문에 투자한 것도 있고

뭐라 말할 수가 없군,기대하지도 않았다구

하지만 다음에는,알아주게,내 차례일세

요즈음 사람에게는 이런 명예가 없지

자넨 미치고 바보같긴 하지만
자네 역할은 훌륭히 해낸 셈일세

하자드,왜 남부놈에게 동정을 갖는게야

저 사람들이 널 데리러 왔다!
그리고 내가 보내겠다고 했지

- 세상에,왜 그랬어?
- 반역자니까

남부 반역자잖아,
그래이드를 죽인 놈들하고 같은 놈이야

시민군들이 죽인거야

끝장 내버려야해! 저들이 널 죽일거야!

- 넘겨주시오!
- 하자드,그를 내보내!

넘겨주는게 좋을거야,하자드!

동쪽으로 가는 화물 열차가 11시에 있네,
그게 최선이라는 생각이 드는군

- 그걸 타야겠군,자네 가족을 위험하게 했네
- 버질리아가 이미 그랬다네

- 조용히 사라져야겠네
- 힘든 여정일걸세

돌아가게 해준다해도 말일세
해결부터 해야겠네

각자 방에 돌아가 있어요,꼼짝말고 있도록 해요!

- 한바탕 해보세
- 뒤에 서게

매달자!

놈을 매달읍시다!

와봐,군대식으로 해주지

맨 앞의 명령을 하는 놈부터 쏘겠다

놈을 넘겨요,하자드,놈은 남부인이잖소

이 사람은 반역자가 아니다

우리는 웨스트 포인트의 같은 방을 썼던 친구야

스캇 장군 휘하의 멕시코에서도 내 곁을 지켰다

여기 대부분의 사람은 내 이웃으로 안다

하지만 첫번째로 내 친구에게 대항하는
자는 첫번째로 죽여줄 것이다!

너 거기 뒤,총 내려놓고 꺼져!

데려가야해

당신이 데려가시오,죽을 가치는 없는듯 하니까

하자드 놈,남부 반역자를 보호하면 안돼지

- 끝났군
- 아직은 산책하기엔 안전하지 못하네만

자네 열차타기엔 더 할 나위 없을 때로군

어리씨,다시 뵐 때까지
신께서 함께 하실거예요

그러길 바라고 있겠습니다

그럴 거라는거 알고 있답니다

- 조심 하세요,제발
- 그러리다

오빠가 돌아오기전에 갈께요

이런일이 생겨 유감이에요,아가씨

마지막이네요,언니

- 저 다신 이 집에 발걸음 안 할게요
- 그럼 말씀 마세요

여긴 저보다 더 많은 세월
아가씨 집이었어요

여기서 태어나셨구요

하지만 오늘밤 일은 많이 잘못 하신거예요

어리씨는 우리의 친구이고
이 집에서 안전함을 느끼셔야 했어요

전 제 적들에게 아량을 베풀순 없어요...

비록 그들이 친구의 외양을 하고서
오더라도 말이에요

저도 알아요,그 기분

그래서 더 불쌍해요

버질리아,그래이드 죽음 후에
더 힘드시다는거 알아요

아마 마음의 침착함을 맞추기가 힘드셨겠죠

이 말만은 하고 싶어요,언니,노력하셨어요

언제나,늘 언니는 절 포기하지 않아줬어요

그리고 그래 줘서 감사해요

하지만 그럴일 없을 거예요,다시는요

그런 말 하지 마세요,누가 뭐래도 혈육이에요...

아뇨,제 피는 뭔가 다른게 있나 봐요

언니도 보셨잖아요,
저도 이 가족의 일원이 아니라는걸...

믿을수는 없지만 오빠를 봐도
엄마를 봐도 그래요

그들이라고 제 모든걸 알수는 없겠지만

제 노력이나 주장에 대해 신경도 쓰지 않잖아요

그래요,모두 말로만 그래왔죠

하지만 아무런 희생은 없을 거예요

고통이나 잔학행위에는 견디지 못할 테니까요

우리가 어느쪽이던 이런날이 올까 두려웠어요

그들에게 오라고 하죠!

자유는 피와 불에 의해 태어 나는 거예요!

그리고 오직 그들만이 내 죄를 씻어줄 수 있어요

난 죄를 지었었죠

검은 피부의 사람과 결혼 했었잖아요

그게 세상에 비친 제 죄예요

하지만,언니,언니는 제 진짜 죄를 알죠?

제 사랑하는 그래이드를 죽게 한 거요

그리고 그건 스스로도 용서가 안 되네요

아직 몸도 안 좋은데,어디로 가시려구요?

워싱턴이요,권력자들이 있는...

거기에 제 주장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권력자들은 벌을 주고 패 줄수도 있으니까요

그건 신의 전능이에요,아가씨

"신께서 영광스럽게도 제 눈에 강림하셨네요"

어떻게 사실거예요?

뜻이 가는데로요

잘 있어요,콘스탄스 언니

아가씨 믿었는데...

어서 그들에게 가 보세요!

만약 남부군에서 임무 제의가 오면
어떻게 할 생각인가?

이미 왔었네

국방부에서 함께 하자고 말일세

다리의 핸디캡도 괜찮다더군

- 하지만 난 매들린과 함께 하려네
- 신께 감사드려야겠군

난 그저 몬트 로얄을 버려둘수 없다네

그녀가 이혼하고 나와 결혼할 때까지는
혼자 둘 수는 없네

난 자네가 콘스탄스와 아기 데리고
워싱턴으로 갈 거라 생각하네만?

그들이 장군 참모진을 제의했네

그래서 아직은 준비되지 않았다 했네

하지만 형에게 공장 운영을 넘겨야겠네

링컨이 모든 군사학교 출신을 찿아 낼테니까

제프 데이비스도 그렇지

연전에 존 캘혼이...

"웨스트 포인트 남자들은
위대한 군인이 될 것이다"라고 했지

그는 서로 반목하는 입장에서 서로의
부대를 이끌거라 생각은 못했을 거야

글쎄,만일 우리가 그렇게 만난다면...

난 오히려 다시는 만나지 않았으면 하네

자네 이거 기억하나?

웨스트 포인트 졸업할때 우리 내기돈이었잖나

맞네

아마 우리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 듯 하네

반씩 지니지 못하라는 법 있겠나...

그리고 전쟁이 끝나면 함께 돌아와야지?

전쟁이 끝난다면...

우리 이 모든 소란이 가라앉고
다시 볼 수 있을까?

모르지

지내다 보면 어디서든 그럴 기회가
있을거라 생각은 한다네...

우리가 놓칠수도 있겠지만

팽개치고 도망칠수도 있겠지

왜 멈추도록 한 거요?

난 조지 하자드요,하자드 철강의
이 포를 만들고 있소

어디로 가는 겁니까?

워싱턴이요,대통령께서 반역자들이
수도를 공격할 거라 해서요

왜 우릴 멈춘거요?

특별한 승객때문이오

이 분은 국방부에 공무상 일이 있으시오

- 방은 많소,하나 쓰시죠
- 은혜가 크외다

어리,잠깐

진짜 물건을 달아야지

남과북 1시즌 6편까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2시즌에도 성원 부탁드립니다

자막제작:세방(http://www.cineast.co.kr/)
영상제공:http://club.tankfile.co.kr/prism